17:00 [익명]

재수하기 싫은데 어떡하죠 재수가 너무 하기 싫어요작년 수능에서 12221 이렇게 받았는데 엄~청 하향지원한

재수가 너무 하기 싫어요작년 수능에서 12221 이렇게 받았는데 엄~청 하향지원한 대학 빼고 다 떨어져버려서 재수당했어요…이젠 그냥 어느 대학이든 다 가기 싫구요 재수를 하겠다고 결심한 적 없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재수학원 그냥 다녀요재수학원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자다가 깨다가 졸다가 자다가 그래요저 고등학생때는 한번도 졸아본 적도 없는데… 회피하고 싶은가봐요재수해봤자 성적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고… 수학만 만점 맞으면 의대도 된다는데, 수학 만점 맞으려면 공부해야 되잖아요공부하기 싫단 말이에요그렇다고 하향으로 붙은 대학을 가기도 싫어요싫어요 진짜 너무 싫어요 하향으로 붙은 대학이라서 그런지 … 일단 한국을 떠나고 싶어요근데 돈이 없죠부모님이 지원 안 해주시겠대요 외국 보낼 돈 없다고 당연한 것 같아요부자도 아닌데근데 제가 돈 벌어서 가는 것도 싫대요제발 재수하래요이것 때문에 재수학원 다닌지 7주됐는데 그 내내 싸웠어요.저는 재수하기 싫다고 하고 부모님은 재수하라고…하고재수 안 하면 딱히 하고 싶은 건 없고 한국을 뜨고 싶어요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떠나고 싶어요 목적지는 상관 없이 어디든지무엇보다 저는 갇혀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근데 학원에 14시간동안 갇혀있어야 돼요 진짜 정신병이 너무 와요..진짜 저 우울증이 너무 심해졌어요...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이거 부모님한테 말했는데도 안 먹혀요 들은 척도 안 해요정신력으로 이겨내래요약 먹는 애한테 정신력으로 이겨내라는 건 뭔 소리예요 ㅠㅠㅠㅠ 살면서 이렇게 공부를 강요 당해본 것도 처음이고 애초에 공부도 싫어하는데... 저 고3때도 하루에 공부 1시간하고 쭉 놀고 그랬거든요...근데 14시간동안 폰 뺏긴 채로 가만히 앉아잇어서 너무 힘들고,,,공부하고 싶은 마음 당연히 하나도 없구요 주변에 애들 보면 14시간 내나 풀공부 때리는데 저 혼자 멍하니 자다가 깨다가 하니까 비교되어서 또 정신병 오고... 그렇다고 독학재수를 하자니... 전 제가 공부 안 하는 거 알거든요 그냥 학원 나오고 재수도 안 하고 싶어요근데 그러면 진짜 제가 할 게 없더라구요친구들 다 대학 다니고 재수하고 그러는데 저혼자 대학도 재수도 아니고 뭘 하겠어요... 그리고 애초에 뭘 하고 싶지가 않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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